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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Home Alone, 1990)는 크리스 콜럼버스(Chris Columbus)가 감독한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혼자 집에 남겨진 소년 케빈이 빈집 털이 도둑으로부터 집을 지키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영화입니다. 다음은 영화의 흥미진진한 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관람 포인트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나 홀로 집에 줄거리
케빈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촌들과 함께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날 케빈은 형 버즈와 다투다가 식탁을 어지럽히게 되고, 케빈은 그 벌로 다락방에 올라가 혼자서 잠을 자게 됩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동네 정전으로 알람이 울리지 않아 가족들 모두 늦잠을 자고 맙니다. 늦게 일어난 가족들은 급하게 짐을 챙겨 집을 나서고, 실수로 케빈만 집에 남기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가족들은 비행기를 타고 나서야 케빈이 자신들과 함께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집에 혼자 남겨진 케빈은 당황하면서도 자유롭게 놀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합니다. 그러나 늦은 밤 2인조 도둑 해리와 마브가 케빈이 있는 집에 침입을 시도하려 합니다. 집 뒤편 지하실에서 인기척을 느낀 케빈이 급하게 전등을 켜자, 도둑들은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허둥지둥 물러납니다. 날이 밝아지자 케빈은 물건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 돌아오던 도중 우연히 해리와 마브를 마주칩니다. 케빈은 그들이 2인조 도둑인 것을 알아보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케빈은 도둑들이 다시 올 것을 예상해 집안에 각종 함정과 방해물을 설치하며 준비합니다. 이를 모르는 해리와 마브가 집에 들어오려다 장애물들에 방해를 받습니다. 케빈은 옆집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위험을 피할 수 있었고 도둑들은 경찰에 붙잡힙니다. 다음 날 케빈은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과 기쁨으로 재회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주요 등장인물
케빈은 영리하고 용감한 어린 소년입니다. 어느 날 가족들이 여행을 떠난 사이 2인조 도둑이 집에 들자 케빈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들의 침입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무섭게만 여겼던 옆집 할아버지가 나타나 도둑들을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상 말썽꾸러기 취급만 받아 서운해하던 케빈은 혼자 집을 지키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가족들이 돌아오자 진심으로 기뻐하게 됩니다. 케빈 역을 연기한 매컬리 컬킨(Macaulay Culkin)은 연극 Bach Babies(1984)에 단역으로 처음 출연하였고, 영화 로켓 지브랄타(Rocket Gibraltar, 1988)를 통해 스크린에 처음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출연한 영화로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시리즈, 마이 걸(My Girl, 1991), 엔터갤럭틱(Entergalactic, 2022)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수상 내역으로는 아역배우상(젊은 예술가상 영화부문, 1991), 코믹배우상(미국 코미디어워드 영화부문, 1991), 유망남우상(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1991) 등이 있습니다. 해리와 마브는 빈집 털이 2인조 도둑입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람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준비합니다. 이들은 경찰관 복장을 하고 사전에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케빈의 집에서는 번번이 케빈의 함정에 빠지며 실패하고 맙니다. 결국은 고생만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신세가 됩니다. 해리 역을 맡은 조 패시(Joe Pesci)는 영화 Hey, Let's Twist(1961)로 데뷔하였습니다. 주요 출연 작품으로는 리쎌 웨폰(Lethal Weapon, 1989) 시리즈, 좋은 친구들(Goodfellas, 1990), 아이리시맨(The Irishman, 2019) 등이 있습니다. 그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마브 역을 연기한 다니엘 스턴(Daniel Stern)은 미국배우로 영화 브레이킹 어웨이(Breaking Away, 1979)로 데뷔하였고, 주요한 출연작품으로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City루키(Rookie Of The Year, 1993), 제임스 VS 미래의 자신(James vs. His Future Self, 2019) 등이 있습니다. 그는 아메리칸 코미디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의 후보로 지명된 이력이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영화의 주요한 관람 포인트를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5형제 중 막내인 케빈은 가족들에게 존재감이 별로 없습니다. 형제들은 그의 의견을 무시하기 십상이고, 부모는 말썽 많은 그를 혼내기 바쁩니다. 케빈도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가족들에게 화가 납니다. 그러다 케빈만 남겨둔 채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여행을 가게 되는 일이 발생됩니다. 이 사실을 늦게 알게 된 가족들은 혼자 남겨진 케빈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케빈의 어머니는 계획보다 일찍 집에 돌아오기 위해 노력을 하고, 나머지 다른 가족들은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없습니다. 케빈은 혼자 남겨진 것에 외로움을 느끼고 가족을 보고 싶어 합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가족들과 케빈은 감동의 재회를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둘째, 이 영화는 어린 소년의 눈높이에서 그려진 작품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밌는 상상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케빈이 도둑들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기상천외한 방법들은 유치하면서도 참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케빈이 악당들과 싸우는 모습들은 어린 관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린 케빈의 다소 엉뚱하고 코믹한 행동들은 영화를 더욱 유쾌하고 흥미 있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가족의 소중함과 소년의 용기와 모험심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